많은 보호자들이 간과하기 쉬운 부분 중 하나가 바로 반려동물의 구강 건강입니다.
구강 질환은 단순히 입 냄새 문제를 넘어 심각한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으며, 특히 심장병, 신장병과의 연관성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강아지와 고양이의 구강 건강을 지키는 실천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1. 주기적인 양치질
구강 건강의 기본은 양치질입니다. 최소 주 3회, 이상적으로는 매일 한 번 양치를 권장합니다.
반려동물 전용 칫솔과 치약을 사용해야 하며, 인체용 치약은 절대 금지입니다.
2. 구강 관리 간식 활용
씹는 행동을 통해 치석을 줄여주는 기능성 간식도 효과적입니다.
덴탈껌, 경질 사료 등이 있으며, 수의사 추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3. 정기적인 구강 검사
입냄새가 심해지거나 침 흘림, 음식 거부 등의 증상이 있다면 구강 이상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연 1~2회 수의사 검진을 통해 조기 진단이 가능합니다.
4. 스케일링 시기
잇몸 염증이나 치석이 심할 경우, 수면마취 하에 스케일링을 시행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만 3세 이후부터 정기적인 스케일링이 필요합니다.
5. 물 섭취 유도
구강 건강을 위해 충분한 수분 섭취도 중요합니다.
고양이처럼 물을 잘 마시지 않는 동물은 수분 함량이 높은 습식 사료나 정수기를 활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마무리
구강 관리는 삶의 질과 직결된 중요한 요소입니다.
작은 습관부터 실천해 나간다면 반려동물의 건강을 오랫동안 지켜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