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는 통증이나 불편함을 잘 숨기는 동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겉으로는 멀쩡해 보여도 건강에 이상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건강검진은 필수입니다.
특히 실내에서 생활하는 고양이라도 질병 위험에서 자유롭지 않기 때문에 사전 예방이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고양이를 위한 필수 건강검진 항목과 권장 시기를 정리해드립니다.
1. 기본 건강검진 주기
고양이도 사람처럼 정기적인 건강 체크가 필요합니다.
생후 1년 미만은 6개월에 한 번, 1세 이상 성묘는 1년에 한 번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7세 이상의 노묘는 6개월에 한 번이 권장됩니다.
2. 주요 검사 항목
- 혈액검사: 빈혈, 감염, 간·신장 기능을 확인합니다.
- 소변검사: 요로 감염이나 신장 질환 유무를 판단합니다.
- 대변검사: 기생충 여부와 소화기 건강 상태를 확인합니다.
- 체온, 체중 측정: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평가하는 기본 지표입니다.
3. 예방접종 여부 확인
고양이에게 필수적인 백신으로는 종합백신(FVRCP), 광견병 백신, 백혈병 백신 등이 있습니다.
고양이의 생활 환경에 따라 접종 계획이 달라질 수 있으니, 수의사와 상담 후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치과 검사
고양이의 구강 건강은 전반적인 건강과 직결됩니다.
치석이 쌓이면 치은염, 치주염뿐 아니라 전신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1년에 한 번 이상 치과 검진 및 스케일링을 권장합니다.
5. 행동 변화도 중요 신호
식욕 저하, 과도한 그루밍, 숨어있는 시간이 길어지는 등의 변화는 건강 이상 신호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징후를 발견하면 즉시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마무리
고양이 건강은 예방이 최선입니다.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면 고양이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됩니다.
오늘이라도 가까운 동물병원에 예약을 하고, 반려묘의 건강을 챙겨보세요.